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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외국인 소비 증가에 2분기 백화점 영업익 58.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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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외국인 소비 증가에 2분기 백화점 영업익 58.6% 증가
명품·패션 판매 회복에 외국인 매출 증가 더해져
면세점 흑자 전환…지누스는 미국 수요 둔화로 부진
입력 2026.08.0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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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센스뉴스 = 최은경 기자 | 현대백화점이 외국인 고객 증가와 주요 상품군 판매 개선으로 2분기 백화점 부문 실적을 끌어올렸다. 면세점도 흑자로 전환했지만 지누스 부문은 부진했다.
현대백화점은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백화점 부문 순매출이 64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101억원으로 58.6% 늘었다.
상반기 백화점 부문 순매출은 1조27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460억원으로 47.7% 늘었다.
명품과 워치, 주얼리, 패션 등 주요 상품군 판매가 이어졌고 외국인 고객 매출도 증가했다. 더현대 서울과 무역센터점의 상반기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134%, 131% 증가했다. 두 점포의 외국인 매출 비중은 약 20% 수준으로 높아졌다.
외국인 소비 품목도 기존 명품 중심에서 국내 패션과 뷰티 상품으로 넓어지고 있다. 더현대 서울은 중국·일본·미국 관광객뿐 아니라 중동과 중앙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 고객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면세점 부문은 2분기 영업이익 6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3분기 이후 네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현대면세점은 지난 4월 인천국제공항 DF2 구역 운영을 시작하며 화장품과 주류 등 취급 품목을 늘렸다. 공항점 운영과 시내점 수익성 개선이 실적 회복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지누스는 미국 소비 둔화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했다. 2분기 순매출은 14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7% 줄었고 영업손실은 267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백화점 업계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맞춰 관련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명동 본점과 강남점 등 외국인 방문이 많은 점포를 중심으로 외국어 안내와 쇼핑 편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면세점과 백화점 점포를 연계한 관광객 대상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회복세가 백화점 실적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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