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집 일시: 2026년 08월 31일 21:26
택배 물량·풀필먼트 매출 두 자릿수 증가…영업이익은 감소
미국·인도 네트워크·고객 늘려…운송·보관·출고 한꺼번에 맡는다
국내 배송·풀필먼트 신규물량 확대…“외형 넘어 성장의 질 높여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가 미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선다. 국내에서는 기존 사업의 경쟁력과 수익성을 높이고, 해외에서는 현지 물류망과 고객을 늘려 성장 폭을 키운다는 구상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2026 하반기 타운홀미팅’을 열고 상반기 경영성과와 하반기 사업전략을 임직원들과 공유했다고 30일 밝혔다. 상반기 택배 물량과 풀필먼트 매출은 두 자릿수 증가했다. 운영효율화를 이어가면서 생산성과 원가경쟁력도 높아졌다. 반면 중동 전쟁 등 대외 변수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신 대표는 “외형 확대를 넘어 성장의 질을 높여야 할 때”라며 “특히 더 큰 성장을 위해서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 창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해외에서는 미국과 인도에 힘을 싣는다. 현지 네트워크와 고객 기반을 넓히고 관련 투자도 이어간다. 글로벌 포워딩과 현지 계약물류를 연결해 화물 운송부터 보관, 출고까지 맡는 사업을 확대한다. 기존 고객과 거래하는 분야를 넓히면서 신규 글로벌 고객도 확보한다.
국내에서는 배송과 풀필먼트, 디지털 미들마일에서 신규 물량을 늘린다. 운영효율화도 이어가 수익성을 높이기로 했다. 사업 재편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 베트남에서 비핵심 해운사업을 정리하고 계약물류(CL)에 역량을 집중했다. 성장성과 수익성을 기준으로 해외 사업을 추려가는 작업이다.
이날 타운홀미팅에서는 4개 조직과 임직원 3명이 상을 받았다. FT본부 운영16지사는 고객사 물류서비스 설계와 거점 이전 성과로 조직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인도 수위그룹 계열사 수주를 늘린 글로벌2본부 인도담당조직은 우수상에 선정됐다. 바이오 분야 통합물류를 수주한 글로벌 영업사원에게는 개인부문 최우수상이 돌아갔다.
신영수 대표는 “퀀텀점프를 위해서는 결국 더 큰 시장인 글로벌에서 새로운 성장의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글로벌 사업의 성장 잠재력을 실질적인 성과로 만들어내는 동시에 국내에서도 압도적인 경쟁력과 수익성을 확보해 CJ대한통운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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